고등학교 친구와의 그냥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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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고등학교때 만나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들간 만남이 있었습니다
정식으로 모인건 20여년만에 모인거지요
많이는 못모이고 6명 정도가 모여서 밤새 마시고 놀았죠
모인장소는 춘천이었는데 친구들도 그 근처 속초,강릉 등,,살았고요
못먹는 술을 좀 먹다보니 술이 취해서 밖에 나와서 바람쐬고있는데
여자친구 가 나오더군요..술은 벌써 취해있었고요
사람들 왕래가 많은 도로는 아니었지만 6차로 도로변에 사람은 별로없었습니다
내가 도로를 보고 벽에 기대고 서있는데
그 친구가 내 앞으로 다가오더니
"야.우리 키스한번 하자"
순간 깜짝 놀랐지요...그 친구는 애인한테 전화를 받고 기분이 좀 안좋아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거든요
"야~~사람들이 보잖아"
"괜찮아..여긴 속초가 아니야!!"
그러면서 제 입술을 덮치더군요 ^^;;
술 한잔 했겠다..내가 사는 동네도 아니고..뭐 부끄러울게 없지요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나도 그냥 부둥켜 안고 찐한 키스를 날렸지요
앞에 사람이 지나가던 말던...
술을 마시고 노래방으로 옮긴다음 화장실을 갔는데 그 친구도 나와있더군요
손을 잡고 지하로 내려가서 구석에 밀어붙이고 또다시 뽀뽀를 날렸습니다
사람들이 언제올지 모르는 긴장감이 더 흥분하게 만들더군요
여자분이 화장실로 들어가려고 오자 얼른떨어져서 서있다가 다시 서로를 탐했지요..
담날 그친구가 자기가 실수를 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런 실수는 백번을 해도 용서가 되는데...
허접한 얘기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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