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야.. 나 곧 결혼한다?.." ( 야하지가 않네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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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도 네이버3을 이용하면서.. 재미있던 글.. 감동적이던 글.. 등등.. 많은 글들과
감사한 공유정보등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글을 써야지..
그 동안 주변사람들에게는 잘 하지못했던 얘기들.. 여기서는 써봐야지~ 하고선
늘 게으름에..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이제서야 글을 써봅니다..
저도 그 동안 제 경험들을 한개한개 추억해보면서.. 글 남기겠습니다.
미숙한 글이지만 예쁘게 봐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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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이맘때 만나던 누나 얘기입니다.
저는 학생이고.. 그 사람은 리포터였습니다.
그리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 티비에서 볼수있었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외모에.. 특이한 직업에 끌려서.. 나름 수작을 걸었고? ㅋ
어찌어찌하게되어.. 첫 데이트에 같이 자게되었고..
저는 그 이후에 흥미를 잃었던건지.. 왜 그런건지;;
그 누나가 한달만이라도 제대로 사귀자는 말을 했지만..
못되게도.. 그말엔 건성건성 대답해버리고..
같이 자고싶을때만 불러내어.. 바로 mt만 갔다가 헤어지고..
그리곤 연락 끊어버리고.. 다시 생각나면 부르고.. 그렇게 1년을 지냈었습니다;;ㅠ
(말로 쓰니깐.. 정말 미안하네요.. 그 누나한테... ㅠ)
1년 정도를 만났는데..
생각해보면 추억이라곤.. 어디 놀러가거나 애틋한 기억보단...
같이 자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 누나네 집에 놀러가서..
한강변에 있는 아파트였는데.. 집이 높은층이라 서울시내 전체가 다 보이더군요.
그래서 야경을 배경으로 테라스에서 한번하고
밥해줘서 먹고 설겆이하는데 그 뒤에서 팬티만 내리고 한번 더하고....
이런 기억들만... ㅠ
그때는 시간도 많았고 나름 잘나가던 시기라..
크리스마스 같이 연인들이 같이있어야되는 날이 괴로웠던 때였습니다 ㅋ
그런날은 하루에 3~4명 만나고.. 못만난 애들한테는 이핑계 저핑계 생각하느라 고민하고 바쁠때였으니깐요
그 누나는..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지금생각하면 .. 3살 차이밖에 안나는데 ;; 연상을 별로 안좋아해서..)
여자친구로 사귀면서.. 사랑해주지는 못하고 그냥 잠자리상대로만 대했네요...
그렇게 1년쯤 지내다가 ..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나선.. 가끔씩 문자나 전화가 오면.. 다 씹어버리고 ㅠ
지낸지도 1년이 지났네요..
요새는 거의 연락이 안오다가......
어제 일이였습니다.
자고 있었는데 새벽2~3시쯤에 전화소리에 깻습니다.
전화기를 보니 발신자표시금지 더군요.. 그런 전화는 거의 안받는데.. ( 지은죄가 많아서;;)
요새 여자친구랑 싸워서 여자친구인줄 알았습니다.. 받아봤더니 예전에 잠깐 만나던 그 누나더군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울다가.. 또 얘기하다가.. 결국에는 결혼한다고 하더군요..ㅎ
결국 좋은 사람 만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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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하길 빌며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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