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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뽑은날 [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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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04 회 작성일 24-03-30 10: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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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이 지나갔네요..
차를 하나 뽑았습니다..
대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ㅎ-
은행에서 빌리고 제가 모은 돈 해서 400만원짜리 질렀습니다.
조금 있으면 기름값이 더 나가겠네요
 
정말 미친듯이 기쁘네요.
제 여친은 저보다 더 기뻐합니다 ^^
 
대학에서 여친을 만났습니다.
 
"야! 받아!"
 
영화에서 처럼 키를 살짝 던졌습니다.
 
역시나 운동신경 제로라 받지를 못하더군요..
 
"이게 뭐야? 앗!! 차야?? 차? 드디어 샀어??"
 
기뻐서 난리가 아닙니다. 그 사람많은 캠퍼스 중앙에서
둘이 기뻐서 손잡고 환호성을 지르며 날뛰었어요 ㅎ
 
이런 기쁜날 둘이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좋은 음악을 준비 못한게 아쉬웠지만 조용한 발라드 채널로
맞추니 나름 분위기는 되더군요.
 
저녁 7시 정도에 출발.. 언덕 올라갈때 낑낑댑니다 ㅎㅎ
운전하는 저는 처음보는 여친..
"우와 멋있어 돈 많아 보여 우와 달라보여 어른이다~" 좋아 난리칩니다
 
여친이 제일 하고 싶은 것중 하나가 드라이브였으니.. ^^
 
낑낑대고 언덕을 올라간 보람이 있을 정도로
석양에 잠기는 도시는 멋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고 불이 하나둘씩 켜지는 도시를 보며 손 잡고 한참 있었네요.
 
다 어두워지고 별이 하나둘씩 보이고..
 
 저는 준비한 와인을 끄냈습니다.
 
ㅋㅋㅋ 그랬으면 좋겠지만 와인은 무슨..
대신에 콜라를 끄냈습니다 ㅎ
 
저희는 와인보다 콜라를 더 사랑합니다 ㅎ
 
벌써 2년 가까이 사귀고 1년 넘게 동거나 마찬가지인 생활을 해왔지만
이 순간엔 정말 수줍네요. 처음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한 8시 30분인가.. 그때 바다를 향했습니다.
 
완전 어둡고 사람 한명 없는 바닷가 [제가 외국에 삽니다 ㅎ]
 
거기서 세우고 본격적으로 사랑을 나눴습니다
 
둘이 너무 분위기에 심취한지라 -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창문을 살짝 열어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배경음악인 발라드와 어울려
 
정말 영화의 한장면인 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차가 워낙 작아서 여러 불편함이 있었지만 매우 부드럽게 진행이 되어
 
부드럽게 끝을 봤습니다. . .아니라 엄청 빨리 쌋습니다 ㅋㅋㅋ 분위기탓인지;;
 
끝나고 다시 다른 언덕을 낑낑대 올라가 밤하늘을 바라보며

1-2시간정도 손잡고 쿨쿨 잤습니다. ^^

제 나이 20 초반입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평생 같이할 사람을 찾은 건가요?

아니면 이것도 그냥 나중에 추억거리가 되어 사라질 첫사랑일까요 ㅎ.

여친과 사귄 2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네요.

결혼하고 싶어요.

 

 
 
 
 
 
 
ㅎ 저 답지 않게 진지한 글이였습니다.
프라이버시상 배경화면을 조금 수정한
여친 사진입니다 ^^
 

당연히 허락을 받은 사진 ..
좋게 봐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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