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차 미국에 가서 고생만 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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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업하던 도중에 미국에서 투자자가 제 아이템에 관심이있다길래 갔다가 일이 성사가 안되었읍니다.
돌아오려다 직원들 볼 면목도 없고 채류 하며 더 알아보자고 비자 연장하고 한 6개월 LA에서 아파트 얻고 살아본적이 있읍니다.
결정적인 것은 제가 영어도 못하지요 운전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고생은 각오했읍니다.
월셔를 중심으로 걸어서 아파트 랜트 구하러 다녔지요.
아는 한국 사람도 없고...ㅠㅠ;
건달 선배 한 분이 계셨는데 자기 일로 바쁘지요.
중요한 일이 있으면 예전 거래처 이사였던 (현대였던가 그랬읍니다.)분 불러다가 운짱시키고.. ㅋㅋ
5개월되니 돈 딱떨어지더군요.
한국 같으면 친구들 전화해서 빌리기라도 하지 거기선 답이 없더군요.
어쩔수 없이 체크 미리 만들어 놓은 거있어 그걸로 연명했읍니다.
저녁이면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방콕하며 한국 직원들과 Skype로 통화..
아이템이 너무 앞선 기술이었던 덕에 외국인들은 아예 이해를 못하더군요. 좋을 것 같다는 식...
한번은 한국에서 알았던 유태계 변호사 집에 방문하여 안부겸 쉬었다오는데 나올때 상담비를 달라하더군요.
황당 그자체였음다.
선물까지 사갔는데 사업에대해 궁금해 하길래 브리핑 좀 한거...
결국 접고 한국으로 다시와서 담달 쓴 체크 갚았다는 별거아닌 경험담이었읍니다.
암튼 몇번 사업때문에 다녀봤지만 저에겐 별로 정이 안가는 나라였읍니다.
저녁에 심심하면 동에 만화방 다닌 정도가 추억이었읍니다.(하루면 전날 한국 나온 만화가 나오더라구염...)
내 고향 "대한민국이 최고다" 라고 새삼 느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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