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만 보면 예전 여친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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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가수 김종서 요새 드라마에 나오는거 자주 보고있습니다(코믹하게 연기 잘하더군요)
김종서만 보면 예전 여친이 생각나는데 이유를 적어보면요 ^^
제가 군 입대후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대구에서 군생활했습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가 마침 토요일이 걸려서
여친이 면회를 왔습니다. 후 외박을 안보내줘서 무지 힘들었네요...가족이 아니면 외박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일직사관때문에 결국 행정관님(경북 넘버원 짬빱)한테 전화를 넣어서 여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겨우 나왔네요
그래서 대구 막창도 먹고 동성로 가서 즐겁게 술도 마시고 데이트도 하고 모텔로 갔습니다.
다 샤워를 하고 누워있으니 오랄을 해주더군요...오랄을 아주 잘해줬었습니다.
티비를 켜놓고 오랄을 만끽하고있었는데 그때 먼가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이상하게 흥이 나면서
머지 머지 하면서 생각하고있는데 여친이 오랄하다가 갑자기 막 웃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 했더니
그때 방송에서 김종서가 아주 흥겨운 노래(정확한 제목을 모르겠네요) 아마 "세상 모든걸 다가지려~"
이노래였던거 같기도 한데 이노래가 락이고 좀 흥이 나는 노래쟎아요? ^^
여친왈 " 막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오랄하는데 자꾸 저 노래 박자에 맞춘게 된다고 하면서 막 웃더라구요
아 그랬습니다. 저도 이상한 느낌은 오랄이 그 노래 하고 박자가 맞는거였습니다. ^^
그냥 술먹고 집에왔는데 김종서 노래가 나서 생각나서 글올립니다.
다음에는 그 여친과 더 즐거운(?) 웃겼던 경험 또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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