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목욕탕에서 잠을 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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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선결과가 우울 하기도하고..아래에 좋은글을 읽고나니 마음도 심난하고..
그래서..웃고 넘어갈 실수담 하나 올립니다.
여자 목욕탕...모든 남자들(순전히 제 생각)의 로망 아닌가요?
암튼..전 제 인생살이 중에서 직업 하나는 잘 택한듯합니다.
삶 자체가 바람 잘날 없고..워낙 바람을 잘 타는 여성 편력증도 그렇고..
에어콘...결국 바람팔아 먹고 사는 장사...그럴듯한 직업 입니다.
하는일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부터 심지어는 시체실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아니고...안가본곳 없이 헤집고 잘 다닙니다.
그중에서도...여자 목욕탕..
요즘은 탈의실이나 휴게실등 에어콘이 필수죠?
한여름철에..에어콘 고장 접수 받으면(전문업체 제품이라 판매,설치,a/s..전부 합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여자 목욕탕은 절대로 문닫는 시간이나 목욕탕 쉬는날에는 안가죠.
바쁘다는 핑계로 영업할때 가는게 기본입니다.
좋은 기회를 놓칠 포대인이 아니거든요..흐
여자 목욕탕에 에어콘 수리차 가게되면
보통 카운터에서 탕으로 연락이 갑니다.
에어콘 수리 때문에 기사들 들어가니깐 탕에서 나오시지 말라고...
그런데...꼭 어디든지 사오정들이 있거든요.
아무생각없이 불쑥 나오는 처자들...캬~~ 너무 므흣합니다.
그리고 목욕탕에 거울이 한 둘 입니까?
눈알 열심히 돌리죠
거기에다가..같이 간 기사넘이 제 취향을 아는지라 알아서 충성(?)을 합니다.
적당하게 손 봐두죠...냉매가 서서히 누수되게...
며칠안에 다시 연락오죠..ㅋ
몰카 동영상으로 한번쯤 보셨으니깐..여탕 풍경은 다들 짐작 하셨을거고..
보통들 여탕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므흣한 살내음 같은..역시 성감을 자극 하는것중에 하나가 체취 아니겠습니까?
이러니 제가 제 직업을 사랑 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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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뭔가를 즐기려면 꼭 댓가가 따릅니다.
얼마전에 분당에 있는 모 사우나에 에어콘을 추가로 설치 하게 되었는데
보통 영업을 24시간 하는지라..결국 일정을 조정해서 야간에 잠시 영업을 중단하고
철야 공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날..밤새 서둘러서 설치를 마치고 나니깐 다들 피곤하기도 하고
씻기도 해야겠기에 샤워를 하려는데..
기사 한놈이 그러는겁니다.
`형님 이왕이면 사람도 없는데 여탕에서 샤워 합시다.이럴때 아니면 언제 해봐요?`
순전히 그 뵨태 놈 때문에 사건이 터진겁니다.
여탕에서 샤워 하는것도 거 괜찮드만요...ㅋ
순전히 기분 문제지만..
샤워를 하고서는...몸도 안 닦고서는 다들 피곤하다면서..그냥 대충 널부러지기 시작한게
화근 이였습니다.
다른곳 공사까지하고서 싸우나에서 야간공사를 하였으니 다들 깜빡 잠들어 버린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새벽에 탕에 물을 받으러 들어 온 사람도 욕조 턱받이에 가려서 누워 있는 우리를 못보고
그냥 물만 틀어놓고 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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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에
아무생각없이 탕으로 들어오던 여자..
`엄마야~~` 놀래서 비명 지르고..
그것도 그럴것이..남자들은 자다보면 발기 한다는...ㅋ
그아침에 올누드로 네명이서 남탕으로 도망가야 했다는..
뒷 수습하느라 엄청 애 먹었습니다.
경방가족분들~
어떠한 경우에도 공중도덕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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