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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파트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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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39 회 작성일 24-03-29 19: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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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부터 고정적인 파트너들이 사라져 고생하고 있습니다.
뭐..파트너라고 해 봤자 술집 아가씨들이죠.
민간인 만나는 건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예전에 어릴 때는막무가내로 대학교에 찾아가서 지나가는 대학생 잡고 중국어 가르쳐달라고 매달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좀 그렇더군요.
게다가 요새 중국 대학생들도 10년전 그 때만큼 순순히 대해줄것 같지도 않고요.
 
술집에 나오는 아가씨들도 연차에 따라 조금씩 변합니다.
여러가지 동기를 가지고 술집에 나오는 아가씨들이 있는데..
곧 죽어도 2차는 안 된다는 사람-->어쩌다 나가는 2차-->2차든 뭐든 다 ok.
이런 형태로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다 파트너와 2차를 갔습니다.
이 아가씨 이 집에 출근한지 이틀 됐다고 하네요.
낮에 옷장사 하면서 동생 학비 번다고 합니다. 이 바닥에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초짜...라 그런지 몰라도 전혀 성감이 없습니다.
그냥 누워서 대준다...는 정도?
구석구석 만져줘도 그냥 간지러 정도의 반응..
영 맛이 안 나더군요. 소위 시체랑 하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며칠 후 마담 몰래 다른 아가씨를 불렀습니다.
할 때마다 돈을 요구해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이 아가씨는 설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할까요.
일단 167 정도의 키에 군살 없고 가슴도 적당히 크고...누가 봐도 좋아할 체형이죠.
게다가 몇 번 만난 경력이 있어 어느 상황에서 이 사람이 이렇게 하면 좋아한다는 걸
서로가 확실히 알고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쉽게 젖어들고..물도 많고...본인도 적극적으로 키스해주고..
뒤집을 때 알아서 뒤집고 위로 올라오라고 하면 알아서 올라와주고..
확실히 틀리더군요.
앞으로 돈은 좀 들더라도 여자생각날때 이 아가씨만 믿고 가야 하겠구나, 하는 결론입니다.
 
오랜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만나는 여자 친구가 그렇게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관계할 때 옹녀가 따로 없다, 고 말하는 정도인데...
평소 속궁합 이런 것에 관심도 없던 친구가 요새는 제법 진지하게 고민하더군요.
 
평생 살다가 속궁합이 잘 맞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만나보고 가는사람도 얼마나 많으냐...
그런 거에 비하면 넌 정말 행운인거다...
라고 말해 주고 왔습니다만..
 
여러분은 속궁합 잘 맞는 사람을 몇 이나 만나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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