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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서식지 파괴로 20일만에 멸종해버린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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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97 회 작성일 24-11-26 17: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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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24/11/04/192f5db0cf34df8a5.jpg2019년의 의룡호(异龙湖)  중국 윈난성(운남성)에 위치한 의룡호에는 그 호수에만 사는 고유종들이 있었다.      img/24/11/04/192f5d97f2b4df8a5.png†의룡호아나바릴리우스 (Anabarilius macrolepis) 하나는 잉어목 동아시아피라미과 아나바릴리우스속에 속하는 의룡호아나바릴리우스이며,    img/24/11/04/192f5d980ae4df8a5.jpg†의룡호잉어 (Cyprinus yilongensis) 다른 하나는 잉어목 잉어과 잉어속에 속하는 의룡호잉어이다.    1981년, 이 호수가 자그마치 20일 동안이나 말라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관개용수로 물을 너무 많이 끌어다 쓴 것이 원인이었으며, 이 재앙으로 말미암아 의룡호아나바릴리우스와 의룡호잉어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생물이 되어버렸다. 멸종해버린 것이다. 이 호수의 또 다른 고유종으로는 Caridina yilong이라는 민물새우도 있는데 이 경우 멸종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인 서식지 파괴로 멸종될 위기에 놓여있으며, IUCN 멸종위기등급에 위급으로 등재되어 있다. img/24/11/04/192f5e275d54df8a5.png위급(CR)은 야생절멸(EW)와 절멸(EX)의 바로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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