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아파트에 SOS가 보인다”…20시간 갇힌 노인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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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을 때 몸을 숨기는 비상대피공간에서 나온 소리였다. 고장 나 열리지 않던 방화문 손잡이를 파손하자 그 공간에는 속옷 차림으로 70대 노인 A 씨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
그는 전날 오후 환기를 위해 비상대피공간에 들어갔다가 고장이 난 방화문이 잠겨버리면서 2평(6.6㎡) 남짓한 좁은 공간에 갇힌 것이다. 당시 인천의 기온은-1.8도, 체감온도는 –6.3도였다.
A 씨는 혼자 살고 있었고, 휴대전화도 없이 고립돼 누군가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
20시간 넘도록 추위와 홀로 싸우던 A 씨는 주변에 있던 검은색 상자와 칼을 보고, 상자를 칼로 긁어 ‘SOS’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이어 이 상자를 밧줄로 연결해 창문 밖에 내걸었다.
그는 전날 오후 환기를 위해 비상대피공간에 들어갔다가 고장이 난 방화문이 잠겨버리면서 2평(6.6㎡) 남짓한 좁은 공간에 갇힌 것이다. 당시 인천의 기온은-1.8도, 체감온도는 –6.3도였다.
A 씨는 혼자 살고 있었고, 휴대전화도 없이 고립돼 누군가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
20시간 넘도록 추위와 홀로 싸우던 A 씨는 주변에 있던 검은색 상자와 칼을 보고, 상자를 칼로 긁어 ‘SOS’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이어 이 상자를 밧줄로 연결해 창문 밖에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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