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어쩌면 식민지배의 죗값(?)을 치루고 있는 지역 > 유머-웃음이 있는 이야기

남아프리카의 코모로 제도에 있는 조그만 섬 마요트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이곳은 코모로가 독립한 이후로도 프랑스 영토로 남아있다

사실 이 섬이 프랑스에게 중요한 섬이냐...면 아니다. 지하자원은 개뿔이고 전략적 중요성도 전혀 없는 섬이기 때문

거기다가 프랑스 법률상 자치령이 아니라 프랑스 본토 취급이라 모든 대우를 본토와 똑같이 해줘야 하기 때문에

프랑스는 매년 이 쓸모도 없는 섬에 돈을 엄청나게 쏟아붓고 있다

근데 왜 굳이 아득바득 유지하냐고?
 

사실 프랑스는 1975년 코모로를 독립시킬때 마요트도 함께 독립시킬려고 했지만

마요트 주민들이 무려 99.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잔류를 선택하며 프랑스를 의도치않게 엿먹여버렸기 때문
 

심지어 위의 프랑스가 돈 쏟아붓는 바람에 독립한 코모로가 GDP 1천 달러를 가네마네 하는 상황에 마요트 혼자서 GDP 1만달러를 넘을 정도로 경제사정이 좋아서 마요트 입장에선 독립할 이유가 더더욱 없어짐

당연히 코모로는 프랑스보고 마요트를 반환하라고 하고 있지만 정작 마요트 주민들부터 왜 우리가 니들 같은 거지국가 밑으로 가야 하냐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프랑스도 내쫓을 이유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붙들고 있는 상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