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감자와 고구마를 심던 진정한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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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조선에 감자나 고구마가 들어온 이후 구황작물로 생각한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유는 바로 최강의 구황작물 메밀때문
무려 60일이라는 초월적인 생장기간 덕에 초고속으로 키워서 먹을 수 있었다.
감자 중 가장 빠르게 자라는 종이 90여일, 고구마는 180일이 걸린다는걸 생각하면 진짜 어마무시하게 빠른 것.
거기에 물을 많이 필요치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서 제일 윗길로 쳤다.
감자나 고구마는 익숙지 않은 것과 퍼지는 속도 때문에 일제시대 가까이 가고 나서야 메밀의 아성을 넘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감자나 고구마는 세곡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한 일종의 탈세... 작물로 각광받았다.
북방에서 감자를 보급하려던 한 수령이 같은 무게의 소금을 주고서야 살 수 있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한건 차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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