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동아시아 원산의 낙엽 활엽 소교목.
한국에서는 황해도 이남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그런데 왜 "때죽"이라는 이름이 붙었냐면...
때죽나무의 동그랗고 하얀 열매가
스님들의 빡빡 머리와 비슷하다고 헤서
중이 떼로 있다는 뜻으로
"떼중나무"라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시간이 자나면서 때죽나무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열매에 독성이 있어서 물고기를 잡을 때 썼기 때문에
떼로 죽이는 나무, 라는 뜻으로
떼죽나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 그런가 북한에서는
구슬알나무라는 평범하고 예쁜 이름으로 부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