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숯불구이편에서 나온 수준 미달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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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전쟁 2편은 숯불구이 대결인데 살치살이 과제로 나옴
한 참가자가 석쇠는 아직 안 달궈져서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서예가는 석쇠 꼴 좀 보라면서 속으로 한심해한다
거의 프라이팬에 가까울 정도로 두꺼워서 불길이 고기에 안 닿음
거기다 굽는 기술도 모자라서 튀김이라고 까고
너무 두껍다면서 불평함
한명은 경제적이라면서 번개탄을 가져왔는데 저긴 경제적인걸 따지는 곳도 아닌데다
화약 냄새가 너무 심해서 기본도 모른다고 깠다
다음 참가자는 압축탄을 썼는데 구이에는 적합하지만 일부 압축탄에는 유해 물질이 섞여 있다보니 위험성이 있음
다음 참가자는 참나무로 만든 숯, 가느다란 철사로 된 석쇠, 고기 굽는 솜씨 모두 갖춰서 속마음이 아닌 말로 기대된다고 하는 평가를 받았지만
고기를 미리 썰어버려서 육즙이 새어나와 잘 해놓고도 평가를 까먹음
한명은 살치살을 제대로 못썰었고
한명은 고기 굽는 시간을 단축한다고 양면 석쇠를 쓰는 바람에 고기가 짓눌려짐
한명은 한지를 가져왔는데
젖은 한지를 석쇠에 올려서 그을음을 막고 한지의 향이 고기에 스며드는 방법이라며 조상들의 지혜라고 치켜세우지만 고기가 삶아진데다
한지에 쓴 풀 냄새가 고기에 스며들어서 그을음을 막는 대신 더 많은 걸 잃어버림
저 사람도 스스로가 트집만 잡는다고 할 정도로 태클이 심하긴 했지만 긴장해서 고기를 미리 썬 사람을 제외하면 처음부터 다들 실력이 좀 의심스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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