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계식 키보드 박람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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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실 후기의 탈을 쓴 사진 정리
지온웍스에서 전시했던 레트로 키보드들
9009는 첨 봤을 때 배열보고 와 진짜 욕심쟁이네 소리 나왔음 ㅋㅋㅋ
della 960
하판이 통 구리라서 무게가 대충 5kg 정도 나간대나... 빌드된 제품은 못봐서 타건은 못해봤는데
딴건 둘째치고 패키지가 충격적이었음
예상 가격이 160 정도라고 하던데 포장까지 신경써서 명품 같은 느낌이긴 하더라
볼때마다 지름신 들리는 몽쉐르뱅
팜레스트 일체형 텐팅 어고라서 타건 해보면 손이 진짜 편하긴 함
근데 하판이 통짜로 금속 재질이라(알루or서스), 핸들링은 가능하지만 무게가 7kg에 육박해서 해볼테면 해봐라 라는 느낌...
볼때마다 지름신은 들리는데 가격 80부터 시작해서 동시에 지름신도 사그라듬 ㅠㅠ
유니콘(60%)/코하쿠(65%)
코하쿠는 하판에 저렇게 커미션 넣어서 주문제작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얘도 이쁘긴 참 이쁨...
보고 홀렸던 뉴원의 Rose 75
하판 장미 문양이랑 저 가공 문양이 각도마다 달라져서 하판이 몽환적인 느낌까지 들더라...
실물 보고 홀려서 뇌수 질질 흘렀는데 통장보고 정신차림
근데 성과금이나 보너스 들어오면 2라운드 노려볼 거 같음;;
지온 쪽에서 있던 제품 프로토타입/샘플 키보드들 (공제는 끝난걸로?)
다른 것도 있는데 type-k(위) 랑 프레이야(아래)가 제일 인상적이더라
프레이야는 저 디스플레이랑 노브 합쳐진 저 디자인이 눈길 많이 끌었음
타건은 좀 더 해보고 싶었는데 줄도 길고 사람도 많아서 많이 못해봄...
아무래도 전시장이 시끄럽다보니 타건음도 잘 안들리고 또 서서 타건하다보니 타건감도 잘 못느끼겠고...
그래도 다른 사람 빌드한 것도 많이 보고 공제 했던 거/예정인 것들 실물로 많이 보고 재밌었다
물론 추첨은 하나도 안됨 ^^
그리고 그... 남편 분 등짝 조심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