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룡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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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고비 사막에서 연구를 진행하던 폴란드-몽골 협업 탐사팀은 두 공룡이 뒤엉켜있는 화석을 발굴하였다
흙더미를 전부 치우고 나타난 자태에 이 표본은 공개 직후부터 학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는데...
바로 벨로키랍토르와 프로토케라톱스가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화석이었기 때문
벨로키랍토르는 프로토케라톱스의 목에 갈고리발톱을 박고, 프로토케라톱스는 벨로키랍토르의 앞발을 깨물고 있던 모습 그대로 화석이 되었는데 사막에서 벨로키랍토르가 프로토케라톱스를 사냥하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폭풍에 산채로 덮쳐져서 동귀어진한 것으로 추측됨. 정말 극악의 확률을 뚫고 화석화가 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 특별한 모습 때문에 Fighting Dinosaurs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지금 이 화석의 실물은 몽골 울란바토르의 몽골자연사박물관에 보관중이며 국보로 여겨지고 있음. 또 이 화석의 발견으로 인해 처절한 사냥꾼의 면모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벨로키랍토르는 급격한 인기를 얻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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