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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웃음이 있는 이야기

어느새 전쟁터 한복판에 서버린 중국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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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59 회 작성일 24-07-18 07: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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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성우 변경 안내

친애하는 분석가 여러분:
《스노우 브레이크 : 포비든 존》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저희 개발진은 분석가 여러분이 캐릭터 설정에 대해 토론하고 피드백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분석가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데에는 아트 디자인과 스토리 뿐만 아니라 담당 성우분의 열연도 빠질 수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이 더빙 PD, 그리고 일부 성우의 커리어 로드맵과 맞지 않고, 해당 소속사의 관련 규정과 스케줄 등의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더빙 PD 및 일부 중국어 성우들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더빙을 교체해나갈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리안, 리브, 테스, 니타, 하루, 캣 시에라, 페니, 프티야, 아카시아, 세리스, 엔야, 수성, 이첼

앞으로 업데이트 될 버전에서 캐릭터의 음성을 차츰 새로 교체해나갈 것이며 교체 완료 후 실제로 업데이트된 더빙 갯수에 따라 그에 맞는 보상을 지급해드릴 예정입니다. 캐릭터 한명당 100 디지털 코인, 총 1,300 디지털 코인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보상은 캐릭터의 음성이 업데이트된 이후에 발급합니다.)
이번 더빙 변경 또한 게임의 음성을 더욱 풍부하게 보강할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반년(6개월) 안에 1.5주년 버전 및 그 이후의 버전에 메인 스토리 풀더빙을 지원하고 캐릭터 개인 스토리 역시 풀더빙을 차근차근 업데이트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캐릭터들의 후속 더빙 작업은 캐릭터에 어울림 여부를 첫번째 기준으로 삼고 장기 계약을 목표로 새 더빙 PD와 담당 성우를 물색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더빙 스타일을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는 선에서 가능한 빨리 캐릭터의 기존 음성을 전부 교체하고 1.5주년 전까지 이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마칠 것을 분석가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스노우 브레이크 : 포비든 존》은 핵심 유저 여러분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으나 이렇게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돌발상황을 피하지 못 했습니다. 앞으로도《스노우 브레이크 : 포비든 존》은 현재의 방향성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므로 타켓층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뜻이 맞은 파트너들과 함께 더 훌륭한 컨텐츠를 제공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분석가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에 감사드리며, 담당 성우 및 캐릭터 음성이 성공적으로 교체된 이후 모든 분석가에게 보상 (총 1,300 디지털 코인)을 지급해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안내가 발표된 다음 날에 지급될 300 디지털 코인까지 포함해 총 1,600 디지털 코인이 지급됩니다. 구체적인 교체 시기는 향후 업데이트 될 안내 공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분석가 여러분의 몰입감을 보장해드리기 위해 앞으로는 캐릭터의 담당 성우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니 양해 바랍니다.

앞길에 벗이 없다 하여 근심하지 마시고, 함께 노력해 나아갑시다.

《스노우 브레이크 : 포비든 존》개발진






페미쪽 태클 무시하고 완전히 남성향으로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떡상한 스노우 브레이크입니다만, 당연히도 그 뒤로는 제1타겟이 되어서 온갖 신고와 방해공작을 당하는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등장 캐릭터 대부분(2명 제외하고 전부)의 성우 소속사에서 더이상의 출연을 거부하면서 성우 교체가 발표되었습니다.
개발사인 씨선도 뒷배가 든든한 곳이라 바로 [해당 캐릭터의 성우 전면 교체+현재 개발노선 유지 천명+교체 성우진은 익명으로 수록+교체하는 김에 반년안에 풀더빙] 등으로 맞대응하고, 교체와 관련해서 총 10연차를 뿌리기로 했습니다. 유저들은 당연히 개발사 절대 지지중이고요.

중국 유저들은 계속해서 압박을 당하던 성우 및 소속사가 1주년 업데이트에서의 추가 요소들-하렘 공인, 다양한 상호작용(?) 추가 등-까지 더해지면서 더이상 못 버티고 계약을 중단한걸로 추정중입니다. 도대체 누가 압력을 넣었는지야 당연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단 댓글을 보시면 특정 지명이나 회사가 계속 언급되긴 합니다, 크크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지만 중국도 게임판에서 사상관련 갈등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어쩌다 보니 사상전쟁 최전선에 서버리게 된 스노우 브레이크와, 전쟁에 휘말리고 있는 다른 개발사들(최근에는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주인공 빼고 남캐 안내요" 선언을 했지요)의 귀추, 그리고 이 전쟁(?)의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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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주년 버전 한참 남았습니다. 시작하시려면 지금입니다


추천68 비추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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