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연재를 이어받은 모리 코우지 작가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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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코우지는 미우라 켄타로와는 일본 만화계에서는 유명한 자타공인 절친 관계. 고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같은 대학교에 진학, 아마추어 시기는 물론 프로로 데뷔한 뒤에도 거의 일평생을 함께한 사이다. 미우라 켄타로 사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단순한 절친한 사이를 넘어서 서로의 만화에 관해 20년 가까이 조언을 주고받고 은퇴 후 인생 계획까지 함께하기로 약속한 인생의 동반자 수준.
젊은 시절 미우라는 모리에게 “뇌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다”라 말할 정도로 만화에 관해서는 거의 동업자 수준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베르세르크 문서에서 나오듯이 미우라 화실의 스태프들이 먼저 모리에게 찾아가 베르세르크 검수를 부탁할 정도라니 평소에 미우라와 모리가 얼마나 자주 왕래했는지 알 수 있다.
모리 코우지가 그린 미우라에 대한 추모 만화에서 나온 바로는 고등학생 시절, 모리가 미우라의 친가에 꽤 긴 시간 얹혀살았다고. 모리 코우지가 만화를 관두고 방황하던 시절에도 미우라 켄타로는 한결같이 만화에 관한 상담을 해왔고 오토바이 사고를 계기로 만화가로 복귀, 미우라 켄타로의 조언으로 그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홀리랜드를 그려 성공적으로 데뷔하게 된다.
2022년 6월부터 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사망으로 미완결의 작품으로 남게 된 베르세르크의 스토리 검수를 맡아 연재를 재개할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작화는 스튜디오 가가가 맡는다.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와는 상술하였듯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이었고, 미우라 화백이 직접 모리 코우지에게 베르세르크의 결말까지 말해주었다고 한다. 30년 전부터 시나리오에 대한 대략적인 결말을 들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의견교류를 하며 콘티 수정작업에서 협업을 해왔기에 확실히 알고 있다고 한다. 미우라 켄타로 또한 "모리 말고는 스토리는 말한적이 없다."라고 했으니, 모리 코우지가 알고 있는 내용이 최종화인 셈이다. 모리 작가는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스토리에 살을 더 붙이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 에피소드도 (억지로) 전개하지 않겠다. 당연히 완전한 형태가 되진 않겠지만 미우라가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거의 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실제 진의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미우라, 코우지 다음으로 많은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던 편집부와 스튜디오 가가에서 여러가지 방면으로 교차검증결과 해당 이야기를 결말로 판단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내려져 모리 코우지의 감수아래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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