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 때문에 몸살을 앓고있는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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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충북대학교가 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을 전제로 해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이 되었는데 양교가 통합될 대학교의 이름을 하나씩 선정해서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충북대학교 학생회 자치기구가 이에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충북대학교라는 교명을 사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양교가 기존의 교명은 사용하지 말고 새로운 이름을 교명으로 정하자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사실 교명이라는 게 그 학교의 역사와 함께 하는 거라 교명을 바꾸게 되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것 같은 상실감이 들기도 할 것이고 특히나 충북대학교는 지방거점대학교로서의 자부심 같은 것도 있을텐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교명으로 바뀐다면 반발이 없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앞으로도 지방대학교간의 통합 사례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계속 불거져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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