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판정률만 9할이 넘었던 2004년~2014년 국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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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세대는 현역 50% 언저리 (막 45% 이런 경우도 있음 )
그후 70년생부터 현역 비중이 급속히 늘어 71년생 64% 74년생 72% 찍더니 75년생이 신검받는 94년에 방위 없어지고 공익이 생기면서 단숨에 현역 85%까지 올라간다.
소위 2년 2개월 (육군/해병대 기준) 복무하던 그 시절이 85% 언저리였음.
그러다 밑에 첨부한 표에서 보이듯 04년에 90%로 확 올라갔는데 이것은 1) 복무개월 26->24개월로 단축 2) 문제는 80년대 중반 급속한 저출산으로 인원이 부족해짐 (한국 출산율은 84년에 2.0이 무너져 87년까지 1.5로 내려갔다 92년까지 다시 1.76으로 반등 그 후 다시 내려가다 IMF 겪으면서 1명 초반까지 급락함) 3) 2003년 스티붕유 병역기피 사건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신체적 사유로 공익이나 면제받는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당시 스티붕유가 신체적 사유로 공익을 받아놨던게 큰듯) 4) 저출산임에도 병력은 그대로 유지한 결과였다.
85%에서 90%로 올리니까 공익갈 애들이 거의 대부분 현역으로 가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현역+공익 합하면 95-96% 이러니까 공익이 반토막 난것임) 당황한 집에서 민원 엄청 들어왔다고들 한다.
2000년대 중후반 신검이 지금 보면 기가 막히는게
2005년 신검 한정해서는 대학생 이상이면 지금 4급도 현역
BMI는 13-37까지 현역
(16-20년에 공익 많이 줄때는 17-33이었다가 지금은 16-35)
그러다가 10년도에 천안함 연평도 발치몽 사건 겪으면서 공익 기준을 더 올려놔버려 91-94년생은 91-92%까지 현역이 올라가 버린다.
그나마 지금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현역판정율에 대해 문제의식도 생기고 군 처우 문제에서 전보다는 그래도 목소리가 커졌다만 진짜 그 시절에는
- 사회 전체가 군국주의 일색이라 (진짜사나이 같은 말도 안되는 프로그램이 장수한게 이유가 있음) 무식하게 굴리면 된다 아픈병도 낫는다 같은 헛소리가 당연시됨
- 공익으로 빠지기도 어려우며 혹여나 공익가면 병역기피자 취급 당하고 갑질 당해도 아무소리 못함. 물론 대놓고 무시
- 하다못해 현역에서 현부심으로 나가기도 극도로 어려움. 뭐 허용해주면 누구나 다 빠질려든다 이런소리만 듣고 끝.
- 군대가서 철든다 한국인이 그래서 성실하다는둥 군국주의 가스라이팅을 온 나라가 했는데도 그거 조금이라도 의문 가지면 매국노로 몰려서 마녀사냥에 살인도 불사할 기세. 걍 극우 파시스트 나라 그 자체
- 예외없는 병역 내세우며 신체가 아무리 아픈애도 현역 보내는게 너무나 당연시됨 중증 장애인 아니면 죄다 현역
- 그런데 이랬던 군대도 아스퍼거 등 정신이상자들은 보이면 절대 만기전역 안시키고 어떻게든 조기전역 시키기 바빴음 실제로 국방부도 병무청도 앞서 말한 스티붕유 사건 이후로도 정신과로 군대 빠지는건 난이도를 더 쉽게 해줬고 연평도 발치몽 사건 이후로도 마찬가지 정신이상자들은 그때도 군대에서 기피대상 1순위여서 어떻게든 보이면 내보내려고만 하지 절대로 그런애들이 군대에 들어오는걸 가만 놔두지 않았다고 함그냥 정신과 사유 아니면 다 현역으로 보내는게 너무 당연시되었던 때네요...
저 기간에도 정신이상자들은 입대하면 훈련소에서부터 컷당해서 도로 집에 돌려보내지고 나중에 공익으로 가게 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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