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6월 개막…이센스·실리카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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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사단법인 피스트레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전쟁의 상흔이 남은 철원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 이센스, 김수철, 실리카겔 등이 출연한다.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은 오는 6월 15∼16일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음악 축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Dance on, Gaze o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총 24팀이 고석정 메인 무대에 오른다.
15일에는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래퍼 이센스를 비롯해 배우 백현진이 속한 인디밴드 1세대 어어부 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얼터너티브 케이팝그룹 바밍타이거와 장르를 넘나드는 인디밴드 글렌체크도 출연한다.
이어 16일에는 레전드 뮤지션 김수철을 필두로 최근 밴드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실리카겔이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음악 "잼"을 기반으로 한 밴드 까데호,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싱어송라이터 태버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외국팀으로는 타이트한 비트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일본 록밴드 노 버시스(No Buses)와 일본 음악계와 패션계에서 활약하는 인디 팝 밴드 글리코(Gliiico)가 참여한다.
전쟁의 상흔이 남은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스페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16일 강원도 최초 수도시설 유적인 수도국 터에서는 이민휘와 김하람이 어쿠스틱 공연을 펼치며 씨피카, 김도언, 낸시보이가 앰비언트(ambient)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DJ들이 참여해 자유로운 무대를 꾸미는 "SCR DJ 스테이지"가 열리며, 외지에서 철원을 찾는 관객을 대상으로 DMZ 생태평화공원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24∼26일에는 서울 마포구 하이츠 서교점에서 사전행사 "팝업환승, 다음 역은 피스트레인"을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에서 행사 굿즈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DJ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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