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핵안보 위협 대응' 위해 IAEA에 2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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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제4차 핵안보 국제회의" 참석
강인선 외교부 2차관, 핵안보 국제회의 참석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최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 국제회의"(ICONS 2024)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행사는 국제 핵안보 분야 최고위급 회의다.
강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핵테러 예방을 위한 핵안보 강화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래 핵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IAEA에 200만 달러(한화 27억여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와 함께 한국이 ▲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안보 지원 ▲ 국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협력 ▲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핵안보 등 의제에 대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빈 방문 계기에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과도 면담했다.
그는 21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 관련 "한-IAEA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전문가가 IAEA 모니터링 메커니즘에 계속 참여하도록 사무총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20일에는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CTBTO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한국 정부와도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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