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차관 "복귀 전공의 극소수…종합적 검토해 처분·대책 마련"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사회] 복지차관 "복귀 전공의 극소수…종합적 검토해 처분·대책 마련"

페이지 정보

조회 6,531 회 작성일 24-05-21 09:04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증원 원점 재검토" 현실적으로 받기 어려워…조건 따지지 말고 만나자"

판사에 "대법관 회유" 주장한 의협회장에는 "아무 말이나 하지 말라"



226325_2890330963_bJOfM7QV_20240521664be47bb5a45.jpg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세종=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복귀한 전공의가 극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전공의 복귀 현황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박 차관은 "오늘이 지나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지만, 복귀한 전공의가 아주 극소수에 그친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합리적 이성에 근거해서 판단하고, 복귀에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대부분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전날로 3개월이 됐다.


고연차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지나기 전에 복귀해야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 차관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서는 처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현장을 떠난 사유가 개인마다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복귀자와 미복귀자 사이에 분명한 차이를 둬야 하는 점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향후 추가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저희한테 복귀를 문의하는 전공의들도 있는데, 이분들이 마음 편히 돌아올 여건과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공의들과의 소통을 두고는 "의대 교수나 대한의사협회(의협)와는 비공식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공의들과 대화가 어렵다"며 "전공의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드러눕는 "탕핑"을 나름의 투쟁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의대 증원 이슈는 사실상 일단락 됐으니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체 의사단체에는 이날도 "조건 없는" 대화를 강조했다.


박 차관은 "현실적으로 받기 어려운 "증원 원점 재검토" 같은 조건을 따지지 말고 만나자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조건 없이 대화하자고 한다면 정부는 오늘 당장에라도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배경에 "재판장 회유"가 있었다고 반복해 주장한 임현택 의협 회장에게는 쓴소리를 했다.


앞서 임 회장은 "(기각한) 판사가 대법관 자리를 두고 회유됐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해 법원도 유감을 표했다.


박 차관은 임 회장의 발언에 대해 "객관적 근거를 찾기 어려운,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라며 "대한민국 공직자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의료법상 단체로, 이 단체의 대표께서 아무 말이나 언론에 해서는 안 된다"며 "의협을 관리·감독하는 복지부 입장에서 이 발언이 적절했는지, 법 테두리 안의 공익적 활동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추천101 비추천 55
관련글
  • [사회] [속보] 정부 "복귀 전공의 명단 유출 의사 등 18명 검찰 송치"
  • [사회] 복지장관 "복귀전공의 많지않아…9월수련 설득하고 더 소통할것"(종합)
  • [사회] 복지장관 "복귀 전공의 많지 않아…9월 수련하도록 설득"
  • [사회] "복귀 전공의 5% 미만…대체할 의사인력 확충에 전념해야"
  • [사회] [속보] 정부 "복귀 전공의, 사직후 9월 수련 재응시 전공의에 수련특례"
  • [사회] 전공의에 내용증명 발송한 병원…"복귀든, 사직이든 결정해달라"
  • [사회] 정부 "복귀하는 전공의, 전문의 자격 취득 영향 최소화"
  • [사회] 정부 "복귀 전공의 따돌림 멈춰달라…끝까지 보호할 것"
  • [사회] [속보] 정부 "복귀 전공의 따돌림 멈춰달라…끝까지 보호할 것"
  • [사회] [속보] 정부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 용납 안해…경찰에 수사 의뢰"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