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천900여개 건설현장 '우기대비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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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발생 현장 101곳은 특별점검
사고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시흥=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1명 등 총 7명이 다쳤다. 2024.5.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40일간 도로, 철도, 하천, 아파트 등 전국 1천929개 건설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다가오는 우기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5개 지방 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에서 점검 인력 1천200명을 투입한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장 101곳에 대한 특별 점검도 벌인다. 이 중 올해 1분기 사망 사고가 일어난 대형건설사의 건설 현장과 공공 공사 현장에는 불시 점검을 나간다.
지난 4월 말 발생한 시흥 교량 건설 중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국토부 소관사업 현장 27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부실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벌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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