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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그 수위 타자' 두산 허경민, 어깨 부상으로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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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91 회 작성일 24-05-17 18: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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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때리는 허경민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허경민이 5회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4.5.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내야수 허경민과 투수 김동주를 1군에서 빼고, 내야수 서예일과 투수 최종인을 올렸다.


타율 0.389로 리그 1위를 달리는 허경민은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루에 슬라이딩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두산 구단은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2주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산과 상대하는 롯데 자이언츠도 부상 악령에 울상짓는다.


외야수 전준우와 내야수 정훈이 나란히 1군에서 제외된 것이다.


전준우는 왼쪽 종아리 힘줄 손상으로 복귀까지 4주가 걸릴 것으로 보이고, 정훈도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최소 2주는 재활해야 한다.


롯데는 이들을 일본으로 보내 재활 치료를 받게 할 참이다.


대신 롯데는 외야수 이선우와 내야수 신윤후를 1군에 등록해 이들의 공백을 채운다.


키움 히어로즈는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눈병으로 1군에서 빠졌고, 외야수 임병욱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는 전날 경기에서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를 투수 김서현으로 채웠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도 팔꿈치 피로로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투수 임정호가 올라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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