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협동조합원 60만명 넘어…조합 순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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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중인 협동조합 1만개…매출액 27% 늘어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협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 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
협동조합의 평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제6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협동조합원 수는 총 62만2천410명으로 2년 전보다 26.2%(12만9천406명) 늘었다.
협동조합원이 6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기재부는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2년마다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
사업을 운영 중인 협동조합은 1만976개로 2020년(8천926개) 대비 23.0% 증가했다.
평균 조합원 수도 57.0명으로 같은 기간 1.8명 늘었다.
협동조합의 매출액은 평균 3억7천470만원으로 2년 전보다 27.0%(7천958만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8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는 433만원 적자였다.
같은 기간 자산은 평균 2억4천970만원에서 3억4천739만원으로, 자본은 6천60만원에서 1억1천227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부채도 평균 1억8천460만원에서 2억3천512만원으로 증가했다.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총 18만9천53명으로 2020년보다 41.8%(5만5천763명) 늘었다. 조합당 평균 종사자 수는 17.3명으로 2.4명 증가했다.
이중 임금근로자는 7만3천992명이었다.
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으로는 조합원 소득증대(43.3%), 지역사회 공헌(25.5%), 일자리 창출(21.7%) 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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