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외 증권사 밸류업 간담회…"영문 홍보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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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김소영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5.2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16일 서울 협회 건물에서 상장사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관련해 국내외 증권사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모건스탠리증권과 신영증권[001720] 등 7개 사의 임원이 참석했다.
밸류업 방안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의 고질적 저평가) 해소를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으로, 상장사가 자율적으로 배당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하는 것이 골자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밸류업 조처에 관한 영문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초기에는 PBR(주가순자산비율) 등 필수 지표 중심으로 밸류업 공시를 단순화했다가 점진적으로 내용을 다변화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협회는 전했다.
키움증권[039490] 김지산 상무는 "우리도 상장사인 만큼 발행 주식의 8%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율 30% 이상,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 목표 등 구체적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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