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항서 여권정보 오류파악' 낭패 막는다…여행사 사전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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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서 고객 제출 여권정보 진위 실시간 확인…면세품 사전구매도 적용
어린이날 연휴 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4.5.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앞으로 여행사나 항공사에 제출한 여권정보가 실제 여권상 정보와 달라 낭패를 겪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오는 20일부터 여권정보 진위확인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공개된다고 16일 밝혔다.
여행사 등 기업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권번호나 로마자 성명 등 고객이 제출한 여권정보의 진위·일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여행사나 항공사 등 민간기업은 고객이 제출한 여권번호나 로마자 성명 등이 실제 여권상의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제출 정보가 실제 여권과 다르면 항공편 탑승을 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여행사가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발권할 때 탑승객의 여권번호와 로마자 성명이 실제 여권정보와 맞는지 사전에 검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하반기에 인천공항공사의 온라인면세점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면세품 사전 구매 시 입력된 여권정보는 실시간으로 검증돼 고객이 공항에서 면세품을 인도받을 때 실물 여권을 따로 제시할 필요가 없어 면세품 구매 절차가 한결 간편해진다.
해당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신청 후 외교부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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