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라인사태'에 "당정 공조로 기업이익·국익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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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불공정조치로 기업 불이익 없게 해달라 정부에 당부"
회의장 향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5.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당에서도 정부와 긴밀한 공조 하에 외국 정부로부터 우리 기업의 이익과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하며 네이버가 일본 당국으로부터 부당하고 불합리한 처분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련 기업과 일본 정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만에 하나 우리 국내 기업이 일본 정부로부터 부당하고 불공정한 조치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는 일본의 대표적 메신저앱 "라인"의 운영사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라인야후에 7월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사실상 네이버에 대한 일본 정부의 A홀딩스 지분 매각 압력으로 인식되면서 우리 정부는 이런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고 대응에 나섰다. 정점식 당 정책위의장도 최근 정부 및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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