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파구, 거여동 간판 말끔히 정리…"도시경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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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깃발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거여역사거리 일대에 난립한 불법·노후 간판을 거리 특성에 맞는 간판으로 교체하는 "오금로 양산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2016년 구도시인 거여동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서로길 개통 이후 두 동네의 미관이 현격히 대비되는 것을 우려하는 주민이 많았다"며 "이에 구는 4억원을 들여 거여동 가로변 간판을 말끔히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거여고가교부터 거여역 사거리까지 500m 구간의 37개 건물, 127개 업소의 간판 158개가 정비됐다. 불법 돌출간판과 창문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 경관과 업소별 특색을 반영한 예쁜 새 간판을 걸었다.
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개선된 구간 인근의 150개 업소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대상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07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송파대로와 올림픽로를 시작으로 가로변 간판 정리에 앞장서 왔다.
서강석 구청장은 "간판개선사업을 연말까지 확대 추진해 거여동 일대를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간판개선사업 전(왼쪽) 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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