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항공업계, 호국보훈의달 맞아 유공자 국내선 할인혜택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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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유공자와 유족들의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항공사들은 평소에도 국가유공자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6월 특별 할인은 대상을 확대하거나 할인 폭을 넓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탑승일 기준 6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와 유족의 동반 보호자 1명에 대해 프레스티지석을 제외한 국내선 전 노선 일반석 정상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대한항공은 유공자·유족에 국내선 30∼50%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할인 대상에 특수임무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 유공자·유족의 동반 보호자 1명을 추가한 것이다.
애국지사와 동반 보호자, 국가유공상이자와 동반 보호자에게만 4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 유족, 순국선열·애국지사 유족과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에도 국내선 항공권 운임의 30% 할인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특수임무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와 유족에 대해서도 국내선 운임 30%를 할인한다. 진에어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에게 연중 40% 할인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등에게 제공되는 10%의 할인율을 6월 한 달간 30%로 높인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수속 시 국가보훈부 발행 신분증과 동반 보호자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각 항공사의 호국보훈의 달 특별 할인은 국내선 항공권에만 적용되며, 국제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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