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보합권 등락 2,730선 공방…코스닥 오름폭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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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팔자" 기관 "사자"…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금융주 하락 전환, 삼성전자 약세…LG화학 한국전력 등 상승
코스피 보합권 등락…코스닥은 상승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6%) 내린 2,725.60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1포인트(0.67%) 오른 860.17이다. 2024.5.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2,730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1%) 오른 2,727.3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0.21%) 오른 2,732.98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2,720대로 내려서는 등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52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366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에 이어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부처님오신날(15일) 휴장과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잇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0.21%, 0.02% 내린 반면 나스닥지수는 0.29%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1,367.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051910](2.94%), 한국전력[015760](1.29%), LG전자[066570](1.23%), NAVER[035420](0.92%) 등이 상승세다.
전날 강세를 보인 KB금융[105560](-3.55%), 하나금융지주[086790](-1.89%), 삼성화재[000810](-1.64%), 메리츠금융지주[138040](-0.36%) 등은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0.6%)도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69%), 게임소프트웨어(1.58%), 생명과학(1.52%), 화장품(1.13%), 철강(0.69%), 증권(0.3%) 등이 오르고 있으며, 내리는 업종은 식품·음료(-0.44%), 조선(-0.08%), 반도체(-0.06%), 보험(-0.04%)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포인트(1.16%) 오른 864.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1포인트(0.35%) 오른 857.44로 시작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4억원, 34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은 7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5.35%), 에코프로[086520](4.21%), 리노공업[058470](3.26%), 애스엠[041510](2.55%) 등이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1.5%), 신성델타테크[065350](-1.62%), 레인보우로보틱[277810](-0.39%)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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