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속되는 교제폭력 막을 방안은…여가부, 여성폭력방지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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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여가부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14일 교제폭력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2전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는 여가부, 법무부, 경찰청 등 각 부처의 교제폭력 피해 방지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논의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최근 교제폭력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를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 부처·각계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화성시와 서울 서초구 강남역 등에서는 이별을 요구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하지만 교제폭력과 스토킹 방지 등에 대한 정책을 맡은 주무부처인 여가부가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아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여가부는 강남역 의대생 연인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난 9일 "정부는 교제 폭력, 스토킹 등 다양한 폭력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그런데도 이번 사건뿐 아니라 최근 교제 폭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신 차관 명의의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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