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베트남 디안시 자매결연 맺어 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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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베트남 빈증성 디안시 와 자매결연 협약식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베트남 빈증성 디안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디안시를 찾은 서대문구 대표단은 지난 13일 이 구청장을 비롯해 구 방문단과 호 꾸앙 디엡 당서기장, 보 반 홍 시장 등 디안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동남부 지방 빈증성에 속한 디안시는 빈증성의 산업·경제·교육 중심지로 교통 인프라 개발과 스마트시티 건설 등을 위해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두 도시는 도시 관리, 인구, 환경, 교통, 녹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도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제 교류·기업 활동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교환하고 기업의 사업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문화, 교육, 관광 교류 사업도 진행한다.
구는 두 도시의 다양한 공통점과 관심사를 반영해 대학생 해외 봉사·문화 체험, 베트남 내 한국기업체 연수,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청소년 상호 방문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의 해외도시 자매결연은 2003년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 이후 21년 만이다.
이 구청장은 "빈증성 디안시와 서울 서대문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상호 동반자적 관계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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