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픈AI '사람처럼 말로 대화' 새 AI 모델 GPT-4o 전격 출시(종합)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경제] 오픈AI '사람처럼 말로 대화' 새 AI 모델 GPT-4o 전격 출시(종합)

페이지 정보

조회 5,230 회 작성일 24-05-14 05:44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보고 듣고 사람과 비슷한 속도로 응답…"모든 이용자에 무료 제공"

올트먼 "마법처럼 느껴져"…엑스에 AI 영화 "그녀" 뜻하는 "her" 적어

구글 행사 하루 전날 공개…애플, 내달 시리에 생성형 AI 탑재 전망



63301_2728285755_6ywznVfO_20240514664278fea1c0b.jpg
미라 무라티 CTO가 GPT-4o를 설명하는 모습
[오픈AI 라이브 스트림 캡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3일(현지시간)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오픈AI의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라이브 행사를 통해 "GPT-4o"(GPT-포오)라는 이름의 이 새 AI 모델을 공개하고, 시연을 선보였다.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새 모델의 "o"는 모든 것이라는 "옴니"(omni)를 뜻한다.


이 모델은 텍스트는 물론, 청각과 시각으로도 추론하고 이를 말할 수 있는 한층 똑똑해진 된 음성 어시스턴트다.


특히, 이용자 질문에 곧바로 답이 제공된다. GPT-4o의 응답 시간은 최소 232밀리초, 평균 320밀리초로, 이는 인간의 응답시간과 비슷하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이전 모델인 GPT-3.5는 평균 2.8초, GPT-4가 응답에 5.4초가 걸렸다. GPT-4o는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하고, 답 제공 중에 끼어들어도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이날 시연에서 휴대전화로 "내가 좀 긴장한 상태인데 어떻게 진정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숨을 깊이 들이마시라"는 음성 답이 돌아왔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잠자리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자, 이 AI 모델은 다양한 목소리와 감정, 톤으로 바꿔가며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른 시연에서는 종이에 적힌 수학 문제(3x+1=4)를 보여주고 답을 말하지 말고 풀어달라고 하자, 시각 기능을 이용해 단계별 과정을 제공했다.


실시간 번역 기능도 담았다.


오픈AI는 "GPT-4o" 모델이 기존 GPT-4 터보보다 두 배 더 빠르고 비용은 2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GPT-4 터보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최신 버전이다.



147635_2728285755_zHTeMs1q_20240514664278fea88f4.jpg
샘 올트먼 오픈AI CEO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새 모델로 한국어 등 50개 언어에 대한 챗GPT의 품질과 속도가 향상됐으며 이날부터 개발자들이 새 모델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픈AI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덧붙였다.


무료로 제공되지만 기존 유료 구독자는 무료 이용자보다 5배 많은 질문을 할 수 있고, 이날 시연된 AI 음성 모드는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무라티 CTO는 "사용 편의성에 관해 우리가 정말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날 발표를 예고하며 "나에게는 (새 모델이) 마법(magic)처럼 느껴졌다"고 썼다.


이날 트위터에는 10여년전 개봉된 AI와 감정을 나눈다는 영화 "그녀"를 뜻하는 "her"라고 적었다. "GPT-4o"가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이날 발표는 AI를 둘러싼 또 한번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픈AI의 이날 발표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구글이 어떤 내용을 발표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업그레이드 관련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내달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은 자사의 음성 비서인 시리(Siri)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추천97 비추천 68
관련글
  • [물어보살] 역대급 미혼모 사연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차기작 "오디세이 (The Odyssey)" 정보
  • 딘딘 죽을 뻔했던 썰
  • 최첨단 하반신 마비 복구 기술
  •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 선임
  •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고양이
  • 지석진이 진짜 프로인 이유
  • 직접 운전해서 유치원 가는 7살
  • [놀면뭐하니] 김종민을 바라보는 유재석 표정
  • 뉴진스 5인이 내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