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천구, 환경공무관 여름근무복 기능성 원단으로 바꾼다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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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현장 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의 여름철 근무복 소재를 통기성과 신축성이 좋은 기능성 원단으로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기존 근무복 소재는 통풍·신축성이 부족해 여름철 작업 시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통기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기능성 원단으로 교체해 하절기 근무복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통풍성이 좋고 구김이 덜한 폴리에스터 재질로, 하의 원단은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은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융합 소재로 각각 교체했다. 바지 하단 등 작업 시 오염되기 쉬운 주요 부분은 때가 덜 타는 디자인과 색상을 반영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서울시노동조합 간 단체협약이 환경공무관의 작업환경을 고려해 근무복 기능성 원단 등을 자치구 노사 합의로 선정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라 그간 노사협의, 의견 수렴, 시장조사, 품평회 등 여름철 근무복 개선작업을 벌여왔다.

이기재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수고하는 환경공무관들이 더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근무복 원단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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