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KIA vs '8연승' 두산, 빛고을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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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은 NC전, SSG 김광현은 삼성전 등판 예정
이범호 감독, 개막 3연승 질주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8-2 승리를 거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4.3.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와 8연승을 내달린 두산 베어스가 14∼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붙는다.
KIA는 13일 현재 25승 15패(승률 0.625)로 선두를 달린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820으로 1위, 팀 평균자책점 3.79로 2위를 달리는 등 "투타 균형이 가장 안정된 팀"으로 꼽힌다.
최근 가장 무서운 팀은 두산이다.
4월 말 8위까지 처졌던 두산은 최근 8연승을 내달리며 5위(24승 19패·승률 0.558)로 도약했다.
지난주에는 팀 OPS 1.055, 팀 평균자책점 2.67을 찍으며 6전 전승을 거뒀다.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어 2군으로 내려가기도 한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지난주 타율 1위(0.545)에 올랐다.
허경민(주간 타율 0.500), 양의지(0.476), 강승호(0.448)의 타격감도 뜨거웠다.
지난주에 KIA는 2승 3패로 주춤했다.
허벅지 부상 탓에 4월 28일에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나성범이 아직 타율 0.080에 머문 점이 아쉽다.
하지만, 김도영, 최형우 등 신구 조화를 이룬 KIA 타선은 언제든 다시 불을 뿜을 수 있다.
3월 29∼31일 잠실에서 벌인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에서는 KIA가 2승 1패로 두산에 앞섰다.
두산은 광주 원정에서 설욕을 노린다.
만약 두산이 3연전을 싹쓸이하면, 지난해 달성한 구단 역사상 최장인 "11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두산, 7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12-4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성한 두산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5.12 [email protected]
두산은 17∼19일에는 롯데 자이언츠를 잠실구장으로 불러들여 홈 3연전을 벌인다.
두산을 8시즌(2015∼2022년) 동안 이끈 김태형 현 롯데 감독이 "잠실에서 치르는 첫 두산전"이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인 올 시즌 롯데와 두산의 첫 맞대결(4월 5∼7일)에서는 롯데가 2승 1패로 앞섰다.
KIA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끝나면, 창원으로 이동해 공동 2위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17∼19일)을 치른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이 더 뜨거워지거나, KIA가 독주 체제를 갖출 수 있다.
투구하는 류현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8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롯데공격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5.8 [email protected]
4월 30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KBO리그 통산 100승을 채웠지만, 5월 8일 롯데전에서는 패전의 멍에를 쓴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주중 대전 NC전에서 "10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NC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KBO 통산 161승째를 거둔 뒤 5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김광현(SSG 랜더스)은 주중 인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1승을 추가하면 정민철(161승) 전 한화 단장을 밀어내고, KBO 개인 통산 승리 단독 3위로 올라선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14∼19일)
구장
14∼16일
17∼19일
잠실
키움-LG
롯데-두산
인천
삼성-SSG
광주
두산-KIA
대전
NC-한화
수원
롯데-kt
LG-kt
대구
한화-삼성
창원
KIA-NC
고척
SSG-키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