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투증권, 원텍 목표가↓…"1분기 어닝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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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원텍[336570]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내렸다.
앞서 원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어든 226억원,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66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31.8%, 50.8% 하회하는 수준이다.
강시온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자회사(해외 법인)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인한 연결과 별도 실적 간 괴리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별도는 선적일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나, 해외 법인은 판매 기준으로 인식돼 49.5원의 매출액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대리점을 통해 판매가 이뤄졌다면, 올해 1분기부터는 태국, 미국 등 법인을 통한 직판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해당 이슈가 부각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자회사의 매출 인식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별도 기준 실적 자체도 부진했다고 짚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3% 감소한 275억원, 영업이익은 37.9% 줄어든 84억원이었다.
그는 "국내 RF 장비 및 브라질 라비앙 판매량 감소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어닝 쇼크로 실적 신뢰도가 낮아진 만큼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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