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파묘' 흥행 덕…CGV,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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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네시아서도 "파묘" 흥행으로 실적 개선
지난 3월 '파묘' 상영 중인 서울의 한 영화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CJ CGV가 올해 1분기 영화 "파묘"의 흥행 등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CJ CGV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천92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소폭(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해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냈다.
국내 매출은 1천80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억원 증가했다. 국내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억원 줄었다.
CJ CGV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국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우 영업손실이 작년 동기보다 56억원 줄어든 11억원이었고, 베트남에선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에선 영업이익 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파묘"의 현지 흥행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CJ CGV는 보고 있다.
CJ CGV는 2분기에도 "범죄도시 4"의 흥행에 이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와 "인사이드 아웃 2" 등 할리우드 기대작의 연이은 개봉으로 매출이 확대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2분기에는 국내 및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다양하게 개봉하는 만큼, 스크린X와 4DX 같은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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