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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챔피언' LG의 선발 투수난…뒷문도 불안정에 과부하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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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 회 작성일 24-05-09 21: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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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LG 선발 엔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DH) 1차전. 1회 말 LG 선발투수 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4.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중요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는 5월에 선발 투수난으로 고전 중이다.


좌완 김윤식은 팔꿈치 인대를 재건하러 10일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일찍 접는다.


한창 물오른 투구를 뽐내던 우완 최원태는 왼쪽 엉덩이 근육통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남아 있는 건 디트릭 엔스, 케이시 켈리, 임찬규, 손주영 정도다. 최원태가 열흘간 비울 자리는 우완 강효종이 채운다.


마무리 고우석의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정용의 입대, 함덕주의 팔꿈치 수술 등으로 LG의 뒷문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을 때와 비교하면 많이 헐거워졌다.


설상가상으로 선발진의 무게감도 떨어져 마운드 전체가 휘청이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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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LG 선발 켈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4.4.12 [email protected]

야심 차게 영입한 1선발 좌완 엔스는 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5.14로 부진하다.


지난달 16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승째를 거둔 뒤 세 번의 등판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결정구가 없어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횟수는 4번에 그쳤고, 투구수를 영리하게 관리하지도 못한다.


한국 무대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는 켈리는 역시 8번의 등판에서 1승(4패)에 머물 정도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다. 평균자책점도 5.52로 치솟았다.


KBO리그를 잘 알아 엔스보다는 믿음직스럽지만,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연속 난타를 당한 점이 심상치 않다.


작년에 14승을 거둔 임찬규는 아직 마수걸이 승리도 신고하지 못했다.


LG 1∼3선발 투수의 합산 승수는 4승에 불과해 기대를 크게 밑돈다.


세 명의 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보유한 KIA 타이거즈(12승), 삼성 라이온즈(11승)에 견줄 수도 없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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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임찬규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1회 말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5.2 [email protected]

올 시즌 LG의 전체 선발승은 9승에 그쳐 최하위 롯데(8승)보다 1승 많은 바닥권이다.


선발 투수진이 허약해 불펜 의존도가 더 커졌다. LG 구원 투수들의 투구 이닝은 그리 많지 않지만, 선발진의 부진으로 등판 부담이 적지 않다.


LG는 구원승으로 10승을 따냈으며 필승조의 영웅으로 자리 잡은 이우찬(3승)과 마무리 유영찬(4승)이 흔들렸다면 상상하기조차 싫은 현실과 마주할 뻔했다.


정우영과 백승현이 저조한 가운데 좌완 김유영이 그나마 LG 허리진에 힘을 보태는 중이나 안정감은 작년보다 많이 떨어진다.


타격과 수비의 균형 게임인 야구에서 마운드의 힘이 이렇게 처질 땐 압도적인 공격으로 상쇄해야 그나마 헤쳐갈 길이 보인다.


최대 8명을 필승조로 골라가며 기용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불펜 기용 선택지가 확 줄어들었기에 염경엽 LG 감독은 화끈한 공격 야구에서 승리의 해법을 찾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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