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4혼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에 차 일시불로 선물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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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결혼식 사진
배우 박영규가 화끈한 프러포즈를 자랑했다. 5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5회에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현은 박영규의 '순풍산부인과'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하지만 영 어색한 성대모사에 박영규가 직접 나서 보여줘야 했고, 김구라는 깨알 궁금증을 드러냈다. "장인어른이 '나한테 해줘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실제 장인어른은 나이가 어떻게 되냐"는 것.
박영규는 이에 "나이가 별 차이 없어서. 거의 같은 세대 살아서 애교 파우는 건 안 한다"고 씁쓸하게 답했다.
이어 주변 쓴소리는 없냐는 질문에 "세 번째 결혼해 대해 말하냐, 네 번째 결혼에 대해 말하는 거냐. 내가 다 헷갈린다"고 너스레, "쓴소리 하는 사람 없다. 왜냐하면 진짜 잘 살길 바라더라. 너무 헤매지 말고 잘 살라는 뜻으로 쓴소리하는 사람 없고 내가 마음적으로 좀 그렇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 경력직답게 프러포즈를 화끈하게 했다며 "나이 차이가 두 바퀴는 돌았다. 우리 집사람 딸이 무용을 한다. 공연장도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중간에 차가 퍼진 거다. 위험하잖나. '속으로 내 사람 될 사람인데 차 퍼지면 큰일난다'해서 아이디어가 떠오른 거다. 반짝반짝한 걸 주는 것도 좋지만 와이프가 출장 갔을 때 공항에서 픽업해 매장 가서 키 가져가서 '결혼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예스' 그러더라"고 회상했다.
박영규는 할부를 의심하자 "그런 거 없이 일시불로. 할부 프러포즈는 프러포즈 의미가 떨어진다. 내가 그렇게 돈 많은 사람 아닌데 이것만큼은 무리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편 1953년생 만 70세인 박영규는 지난 2020년 25살 연하와의 네 번째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앞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박영규는 "장모님과는 7살 차이가 나고 다행히 장인어른과는 10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