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상] 말 안 듣는 이스라엘 길들이기?…"미, 폭탄 지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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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가자지구 전쟁을 두고 이스라엘과 이견을 드러낸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폭탄 선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보잉사가 제조한 정밀유도폭탄의 일종인 합동직격탄(JDAM)을 이스라엘에 판매하는 건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하마스가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지연시킨 게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전면 공격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주 이스라엘에 보내려던 폭탄의 선적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선적이 일시 중단된 폭탄의 규모는 2천파운드(약 900㎏) 폭탄 1천800개와 500파운드(약 225㎏) 폭탄 1천700여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에 막대한 양의 무기를 지원해 온 미국 정부가 폭탄 선적을 일시 중단한 것은 양국 간 균열이 커지고 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신호라고 AP는 짚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유튜브 이스라엘 총리실·이스라엘 방위군·대한민국 공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X 이스라엘 방위군·사이트 폴리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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