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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스트히즌, PGA챔피언십 초청받자 "개인 일정 있어서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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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61 회 작성일 24-05-08 08: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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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트히즌의 티샷.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에서 뛰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달라는 초청장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AP 골프 담당 더그 퍼거슨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에 "우스트히즌이 PGA챔피언십 초청을 거절했다. 개인 일정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 일정이 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골프 담당인 봅 해리그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15명의 LIV 골프 소속 선수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06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와 작년 마스터스 챔피언 욘 람(스페인),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상당수는 메이저대회 우승 등으로 자력 출전권을 지녔지만, 테일러 구치(미국), 딘 버미스터(남아공), 다비드 푸이그(스페인), 루커스 허버트(미국) 등은 출전 자격이 없지만 특별 초청을 받았다.


우스트히즌 역시 이번 PGA 챔피언십에 자력으로 나올 수는 없어 미국프로골프협회가 특별히 초청했는데 거부한 것이라 골프계 안팎에 적지 않은 궁금증을 낳았다.


우스트히즌은 2010년 디오픈에서 우승했고 PGA 챔피언십에서는 2017년, 2021년 두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 무려 6번 준우승했다.


우스트히즌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때는 자력 출전 자격이 없었던데다 초청장 배려도 받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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