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격 김예지, 바쿠 월드컵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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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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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예지(임실군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김예지는 4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ISSF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는 8명이 겨루는 결선 1스테이지 중반부터 2위에 올라선 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순위를 지켰다.
그러나 243점을 쏜 예드제예스키를 결국 넘지 못하고 241점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결선에 함께 출전한 양지인(한국체대)은 5위를 했고, 기대주 오예진(IBK기업은행)은 본선 10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는 올해 3월에 열린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달에 열린 25m 권총 대표 선발전에서도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부산시청)를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국 사격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자력으로 파리 올림픽 개인전 두 종목 출전을 확정했다.
여자 경기에 앞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이원호(KB국민은행)는 결선을 4위로 마쳐 아쉽게 시상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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