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커녕 산수도 헷갈리는 나,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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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신방과, 방송쟁이
제가 살아온 삶은 수학과 만날 일이 없던 코스였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국어, 영어보다 수학에 몇 배나 되는 노력을 쏟아야했으며 그럼에도 수학 성적이 항상 발목을 잡았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제 인생에서 숫자를 접할 일은 오직 돈 계산하거나 커피 인원 수 맞추는 정도였고 그마저도 돈에서 000자리 수를 빼면 사실 세 자리 덧셈, 뺄셈 이상은 갈 일이 없었습니다
직업적으로도 동영상 편집 툴이나 카메라 관련 장비는 만져도 엑셀은 손댈 일도 없었고요(함수라는 무시무시한 것들을 다루신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아오다 얼마 전 피지알에서 심심풀이 삼아 수능 수학 영역을 푼다는 내용을 읽고 ‘??? 과연 저 분들은 인간이 맞는 걸까? 알파고 지망자가 아닐까?’라고
스스로를 위안해보았지만
저의 수학 능력을 잠시 인터넷에 널려있는 중1 수학 문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전 회귀해서 중1로 돌아가면 천재 소리는 못듣겠더군요 아니 수포자 취급 받으면 다행인 수준?
벤 다이어그램, 피타고라스 정리, 그게 다 뭐란 말입니까?
두자리 숫자만 되도 덧뺄셈이나 겨우 하고 곱나눗셈은 종이에 적어가며 해도 헷갈리는 저, 정상인가요?
p.s:여러분의 수학, 아니 산수 능력은 어떻습니까? 저만 이런 거 아니죠?
제가 살아온 삶은 수학과 만날 일이 없던 코스였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국어, 영어보다 수학에 몇 배나 되는 노력을 쏟아야했으며 그럼에도 수학 성적이 항상 발목을 잡았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제 인생에서 숫자를 접할 일은 오직 돈 계산하거나 커피 인원 수 맞추는 정도였고 그마저도 돈에서 000자리 수를 빼면 사실 세 자리 덧셈, 뺄셈 이상은 갈 일이 없었습니다
직업적으로도 동영상 편집 툴이나 카메라 관련 장비는 만져도 엑셀은 손댈 일도 없었고요(함수라는 무시무시한 것들을 다루신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아오다 얼마 전 피지알에서 심심풀이 삼아 수능 수학 영역을 푼다는 내용을 읽고 ‘??? 과연 저 분들은 인간이 맞는 걸까? 알파고 지망자가 아닐까?’라고
스스로를 위안해보았지만
저의 수학 능력을 잠시 인터넷에 널려있는 중1 수학 문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전 회귀해서 중1로 돌아가면 천재 소리는 못듣겠더군요 아니 수포자 취급 받으면 다행인 수준?
벤 다이어그램, 피타고라스 정리, 그게 다 뭐란 말입니까?
두자리 숫자만 되도 덧뺄셈이나 겨우 하고 곱나눗셈은 종이에 적어가며 해도 헷갈리는 저, 정상인가요?
p.s:여러분의 수학, 아니 산수 능력은 어떻습니까? 저만 이런 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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