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美훈풍에 장초반 2,700 돌파 시도…코스닥도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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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매수로 상승 주도…개장 직후 2,700 넘었다 오름폭 줄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 오름세…기아 약세
코스피 상승 개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6p(0.77%) 오른 2,704.3에 코스닥지수는 4.79p(0.55%) 오른 872.27에 개장했다. 2024.5.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3일 상승세로 출발한 뒤 2,700선 돌파를 시도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26포인트(0.49%) 오른 2,696.9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6포인트(0.77%) 오른 2,704.31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6억원, 1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36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금리 인상을 배제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발언에 주목,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85%, 0.91%, 1.51% 상승했다.
애플은 2.2% 오른 뒤 장 마감 후 나온 예상을 웃돈 실적과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힘입어 시간외거래에서 7%가량 급등했다. 퀄컴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9.74% 올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의 강세, 애플의 자사주 매입,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38%), SK하이닉스[000660](1.38%), LG에너지솔루션[373220](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셀트리온[068270](0.48%), POSCO홀딩스[005490](1.13%), NAVER[035420](1.75%)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0.20%), 기아[000270](-0.59%), 삼성SDI[006400](-0.11%)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9%), 서비스업(1.04%), 보험(0.91%), 철강 및 금속(0.7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0.59%), 건설업(-0.25%), 의료정밀(-0.08%)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포인트(0.71%) 오른 873.62다.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55%) 오른 872.27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215억원, 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2.15%), 에코프로[086520](2.11%), 알테오젠[196170](1.11%), 리노공업[058470](7.32%), 셀트리온제약[068760](0.9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3%), HPSP[403870](0.52%), 이오테크닉스[039030](1.88%) 등이 오르고 있다.
HLB[028300](-1.97%), 엔켐[348370](-0.90%)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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