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고채 금리, 파월 '비둘기' 발언에 일제히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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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정책 설명하는 파월
(워싱턴 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은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일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38%로 1.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3bp, 1.5bp 하락해 연 3.563%, 연 3.50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53%로 1.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0bp, 2.0bp 내려 연 3.470%, 연 3.444%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및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입장이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다.
5월 FOMC는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 통화 정책 수준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며 "다음 기준 금리 변동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5.2bp 내린 연 4.634%를 기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발언으로 급격한 통화정책 경로 조정 가능성이 제한됐다"며 국내 국고채 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3.462
3.470
-0.8
국고채권(2년)
3.503
3.518
-1.5
국고채권(3년)
3.509
3.529
-2.0
국고채권(5년)
3.563
3.586
-2.3
국고채권(10년)
3.638
3.656
-1.8
국고채권(20년)
3.553
3.572
-1.9
국고채권(30년)
3.470
3.490
-2.0
국고채권(50년)
3.444
3.464
-2.0
통안증권(2년)
3.501
3.517
-1.6
회사채(무보증3년) AA-
3.972
3.995
-2.3
CD 91일물
3.570
3.570
0.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