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근로자의날 맞아 프로야구 잠실·대전 경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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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날을 맞아 관중으로 가득 찬 서울 잠실구장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은 프로야구 경기가 매진됐다.
두산 구단은 경기 개시를 앞둔 오후 6시 10분에 잠실구장 2만3천75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두산의 홈경기 매진은 올 시즌 6번째이며, 삼성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가득 찬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2만 장이 넘는 잠실구장 티켓을 모두 팔기 위해서는 홈팀 팬만으로는 힘들다.
근로자의날을 맞아 열린 이날 경기는 구장을 찾은 직장인들이 다음 날 출근하는데 다소 부담스러운 오후 6시 30분에 시작했는데도 가득 찼다.
삼성은 신구 선수 조화 속에 올 시즌 18승 13패 1무, 승률 0.581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역시 경기 시작 16분을 앞둔 오후 6시 14분에 1만2천석이 매진됐다.
한화는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16경기와 지난 시즌 한 경기를 합쳐 17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달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KBO리그 홈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13경기)을 수립했던 한화는 이후에도 4경기 연속 모든 좌석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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