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정후,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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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1번 타자 이정후(25)가 4개의 범타를 치며 침묵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59(108타수 28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보스턴 선발 쿠퍼 크리스웰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은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범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도 비슷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다시 낮은 바깥쪽 체인지업을 건드렸고, 타구는 또다시 1루 땅볼로 이어졌다.
0-4로 뒤진 6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보스턴 두 번째 투수 브레넌 베르나르디노에게 당했다.
가운데 몰린 싱킹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은 아쉬웠다. 이정후는 0-4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저스틴 슬래튼의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을 정확하게 타격했으나 오른쪽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4안타의 빈타를 기록하며 0-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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