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 374억원…작년 대비 83.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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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8천483억원으로 9.3%↓…"K-9 등 폴란드 수출 2분기부터 본격화"
미 방산전시회에 전시된 한국 K-9 자주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13억원을 71.5% 하회했다.
매출은 1조8천4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순이익은 31억원으로 99.3%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폴란드 수출 계획에 따른 1분기 출하 감소로 매출의 경우 6천5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92% 줄었다.
폴란드에서 수주한 K-9 자주포 등은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1분기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항공 부문 매출은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민항기 엔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천434억원을 기록했다. 항공 부문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29억원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북미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폐쇄회로(CC)TV 사업 호조로 매출 3천1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작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0% 각각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폴란드로의 수출이 본격화되고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최종 결과도 나오는 만큼 올해 방산 부문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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