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오만 경제협력위 8년 만에 공식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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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오만에 태양광·그린수소 프로젝트 韓기업 수주 지원 요청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과 오만의 경제협력위원회가 8년 만에 공식 재개될 전망이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오후 방한 중인 알리 빈 마수드 알 수네이디 오만경제특구자유구역청장을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위 재개를 논의했다.
앞서 한·오만 경제협력위는 2019년 제6차 회의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기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보류했다.
이번에 처음 방한한 알 수네이디 청장은 "오만은 산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 중"이라며 한·오만 경제협력위 재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이른 시일 내 경제협력위를 재개해 양국 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또 "한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발전 경험으로 중동의 많은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며 "오만과도 좋은 협력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향후 오만이 발주 예정인 태양광, 그린수소,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오만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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